본문 바로가기
리뷰/맛

세븐일레븐 짜파구리 구매 후기 및 조리법

by All린이 2020. 3. 11.

이전 포스팅에서 삼성카드X세븐일레븐 기생충 짜파구리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했었다.

2020/03/04 - [일상] - 기생충 짜파구리 500원?! - 삼성카드 & 세븐일레븐 3월 이벤트

 

기생충 짜파구리 500원?! - 삼성카드 & 세븐일레븐 3월 이벤트

지난 2월에 신한카드페이판 마이샵에서 BBQ 치킨 10,000만원이상 결제시 5,000원 할인 이벤트를 한적이 있다. 본인이 소유한 카드의 이벤트를 월초/월말에 한번씩 확인해보자. 연회비 비싸게 내고, 이런 혜택을 못..

dkanshfo.tistory.com

3/4일에 포스팅을 올리고 그 다음날부터 편의점 어택을 했다.

세븐일레븐은 CU나 GS에 비해 매장 수가 적었지만, 집 앞에 딱 있었다.

 

.

.

.

 

 

매장에 갈때마다 다 털려있었다....

이게 몇 가지 케이스가 있었다.

1) 짜파게티 품절에 너구리 소량

2) 너구리 품절에 짜파게티 소량

3) 둘 다 품절

 

처음에는

' 와... 이벤트가 잘되구나'

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럴 것이다.

그러나 1)번과 2) 케이스가 많다보니 '세븐일레븐에서 안팔려고 일부러 저렇게 채워넣는것인가?' 등등 쓸모없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렇게 허탕을 치다, 이번주 월요일 새벽 5시경에 갔더니 1세트만 남아있었다.

그냥 갈까 하다가 '이거라도 어디야?' 라는 생각에 냅다 구매했다.

그리고 출근길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매장으로 고고 했다.

 

왠걸?

운이 좋은건지 모든 라면이 빽빽히 채워져 있었다.

그래서 얼른 6세트 구매하고 출근했다.

 

뇌피셜이지만 새벽에 부족한 물품을 다시 채워넣는거같다.

그래서 새벽시간 때가 좋은것 같다.

아니면 종업원에게 잔고있냐고 물어보는게 헛걸음 덜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지옥같은 9시간이 가고 나는 퇴근했다.

 

그리고 아침에 산 짜파구리를 먹기위해 봉투에서 꺼내전 샷!

가득있어서 몬가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

 

피규어는 아니지만 나열해서 또 한방!

각각 7개씩 7세트다.

짜파구리를 먹기위해 위에서 위 대열에서 하나씩 랜덤으로 각출했다.

 

위에 두 라면이 그 희생양이다.

그리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차돌 아주아주아주아주 조금있어서 추가했다.

대패나 다른 고기를 해도 무방하다.

단, 기생충에서는 채끝을 사용했다는데 그거는 담에 도전하는 걸로~!

 

오늘은 일명

서민형 짜파구리!

 

 

준비물

(빨간색은 필수, 검은색은 옵션)

너구리 1개

짜파게티 1개

양파 반개

달걀

고기 아무거나 괜찮음 그리고 저 사진보단 많다면 좋음

 

 

가장 먼저 양파 손질!

겉껍질은 벗겨내고 반개를 썰어두었다.

 

 

난 빨리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냄비에 물 올리고, 계란후라이를 위해서 식용유를 넣고 불을 올렸다.

 

 

불이 어느정도 올라오고

'사랑의 불치착' 표치수가 자주 말하는 '후라이를 깠다.'

굳이 계란후라이를 넣는다면 완숙을 추천한다.

물론 개취다.

 

 

계란 후라이가 다 되면 썰어둔 양파를 약~중불에 볶아준다.

양파는 정말 짜파게티와 궁합이 좋다.

그냥 짜파게티먹을때도 양파를 볶아서 먹어라.

이 재료 하나로 맛이 달라진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너구리와 짜파게티 면을 투하한다.

후레이크의 경우 이때 넣어도 되고, 좀 있다 면을 볶을 때 넣어도 된다.

난 면을 후라이팬에서 볶을 때 넣었다.

 

 

면이 익는동안 양파를 한쪽에 옮기고 고기를 굽는다.

사진으로 보니 정말 소량이다...

이것보다 많으면 정말 좋다.(하지만 과하면 별로..)

왜냐면 짜파구리의 밋밋한 식감에 고기의 식감이 더해지면 맛도 좋고 씹는 맛도 좋아지는 것 같다.

 

 

면이 다 익으면 팬으로 옮겨야하는데, 위 사진처럼 하지는 말자.

실수다...

 

 

우선 다 익은 고기와 양파가 있는 팬에 면수를 2국자 정도 넣는다.

거기에 짜파게티, 너구리의 분말가루 그리고 후레이크를 넣는다.

이렇게 해야 분말가루가 뭉치지 않고 잘 풀어진다.

면을 넣고 볶다가 좀 뻑뻑하다고 느껴지면 면수를 더 넣어주면 된다.

 

 

아까 완숙을 추천한다고 했는데, 반숙이면 느끼함이 추가되서 별로라고 느꼈다.

그래서 완숙을 하거나 계란후라이를 안하는 걸 추천한다.

약간 느끼한거를 빼면 Very Good!

댓글